동석기(董錫基)
동석기는 일제강점기 함경남도 북청에서 최초의 그리스도 교회인 함전그리스도교회를 설립하였으며, 교인들의 민족의식을 고취시킨 목사, 독립운동가이다. 1881년 함경남도 북청군 출생이다. 1903년 하와이 농장에서 일하다가 대학에서 신학을 전공해 목사 안수를 받았다. 1913년 귀국 후 감리교 목사로 목회를 시작하였다. 3·1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다 옥고를 치렀다. 1927년 미국 ‘그리스도의 교회’ 신자가 된 후 귀국해 한국에 그리스도의 교회를 설립하고 그 발전을 위해 노력하였다. 1971년 캘리포니아에서 별세했으며, 1996년 대통령표창을 받았다.